안녕하세요
호치민에서 우리아이의 미래를 생각하시는 부모님들!!
호치민의 4월은 ‘진짜 여름’의 시작입니다.
기온은 35도 안팎, 습도는 70% 이상—성인도 숨이 턱 막힐 정도의 무더위가 계속되죠.
이런 날씨에 아이들이 외출 후 땀범벅이 되어 돌아오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는 어른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유아기~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몸 안의 체온을 스스로 잘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열사병, 탈수, 열피로 등 건강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오늘은 호치민의 무더위 속에서 아이 체온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전문가 관점과 실생활 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왜 아이는 더위에 약할까?
아이들은 피부 면적 대비 체중 비율이 높고, 땀샘이 아직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체내 열을 발산하는 능력이 어른보다 떨어집니다.
또한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거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몸속 수분이 부족해져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성인보다 체온이 더 빨리 오르고, 회복은 더 느립니다.
그래서 더위가 심해지는 이 시기엔 부모의 적극적인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무더위 속 아이 체온 조절을 위한 5가지 핵심 포인트
1. 아침 외출은 오전 10시 이전으로 호치민의 햇빛은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급격히 강해집니다.
이후엔 체감 온도가 40도를 넘기기도 하며, 자외선도 매우 강해지죠.
외출이나 야외 놀이가 필요하다면 오전 8~10시 사이로 제한하고, 오후에는 시원한 실내 놀이를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후 4시 이후는 다시 비교적 기온이 낮아지므로, 이 시간대를 활용한 산책도 추천드려요.
2. 수분 섭취는 ‘갈증 전에’ 시작하세요
아이들은 갈증을 느낄 때 이미 체내 수분이 부족한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30분~1시간 간격으로 소량의 물을 마시게 하되, 무리한 양보다는 자주 나눠 마시는 방식이 이상적입니다.
물 외에도
– 생과일을 갈아 만든 주스
– 수분 함량 높은 과일 (수박, 멜론, 오렌지 등)
– 수분이 많은 채소 (오이, 토마토) 등을 활용해 수분 섭취를 도와주세요.
단, 탄산음료나 당 함량 높은 음료는 체온을 일시적으로 올릴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아요.
3. 옷차림은 '얇고 헐렁하게' + 땀 흡수 잘되는 재질로
아이의 옷은 너무 꽉 끼거나 두꺼운 소재보다는 통기성과 흡수력이 좋은 면 소재로 선택해주세요.
여유 있는 사이즈와 밝은 색 계열의 옷이 체열 발산에 유리합니다.
모자나 선글라스, 팔토시 등은 야외 활동 시 필수이며, 신발도 너무 꽉 끼는 운동화보다는 샌들이나 통기성 좋은 메쉬 슈즈가 적합합니다.
4. 집에서도 실내 온도 체크는 필수
실내라고 무조건 안전하진 않습니다.
특히 햇빛이 강하게 들어오는 방은 실내 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어요.
실내 온도는 2628도, 습도는 506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선풍기와 에어컨을 병행하여 사용하고, 직접 바람을 오래 맞지 않게 유의해 주세요.
하루 2~3회 정도는 창문을 열어 환기해 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5. 체온이 올라갔을 땐, '이마보다 목과 겨드랑이'를 식혀주세요
아이 체온이 올라갔을 때는 단순히 찬물 세수보다 효율적인 부위 쿨링이 중요합니다.
목, 겨드랑이, 무릎 뒤쪽, 손목 안쪽 등 혈관이 가까운 부위를 시원한 물수건이나 쿨팩으로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단, 얼음팩을 맨살에 직접 대는 건 금물!
수건에 싸거나 피부와의 접촉을 짧게 조절해 주세요.
이런 증상이 보이면 바로 쉬게 해주세요
- 얼굴이 붉거나 지나치게 창백해질 때
- 땀은 나지 않는데 몸이 뜨겁고 축 처질 때
- 갑자기 짜증이 많아지고 말이 느려질 때
- 두통, 구토, 어지럼증을 호소할 때
이럴 땐 즉시 실내로 데리고 와 체온을 낮추고 수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호흡이 불규칙하거나 의식이 멍해지는 경우엔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야 해요.
무더위는 아이의 몸에 단순히 ‘불쾌한 날씨’ 그 이상입니다.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체온 관리가 곧 건강 관리이며, 나아가 정서 안정과 집중력 유지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건 단순한 ‘시원함’이 아니라,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체온 유지 루틴입니다.
이번 4월, 우리 아이의 하루를 ‘덜 덥고, 더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생활 습관을 하나씩 함께 실천해보세요.
“아이 체온이 안정되면, 하루 전체가 편안해집니다.”
Kiwooza와 ELIS에서 아이들에게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것을 약속합니다.
Let’s Kiwooza!!!
https://cafe.naver.com/vietmomsay
키우자 스토리는 베트남의 다양한 맛과 문화를 소개하는 채널입니다.
https://www.youtube.com/@kiwooza_story
저희 키우자의 도전과 성공, 그리고 우리가 마주하는 다양한 일상의 경험들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구독하여 키우자 스토리와 함께 베트남의 흥미로운 맛과 문화 비즈니스 스토리를 체험해보세요!
'HOCHIMINH > KIWOOZA PLAN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국어 환경, 정말 괜찮을까? (1) | 2025.04.23 |
---|---|
4월 개학, 아이의 루틴이 성장을 만듭니다 – 어린이 학습 루틴 만드는 법 (1) | 2025.04.21 |
아이의 감성과 창의력을 깨우는 부활절 맞이 DIY 계란 꾸미기 활동 가이드 (2) | 2025.04.14 |
호치민 4월 육아: 아동 영양 관리와 건강한 식단 팁 (0) | 2025.04.10 |
3월 일 3월, 호치민 날씨에 맞춘 우리 아이 건강관리법 (0) | 2025.03.31 |